4월 6일(사순 5주일) 주일예배(감사성찬례) 나눔


주일(主日)인 오늘! 모든 교우들이 정성과 감사의 마음으로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요한복음 12장(1-8절)이었습니다. 마리아는 매우 값진 향유(香油, perfume)를 아낌없이 예수님의 발에 부어드렸습니다.

무엇이 이렇게 하도록 마리아의 마음을 움직였을까요? 마리아는 예수님을 통하여
*참 감사 곧 진정한 감사를 만났습니다
*참 진리 곧 영원한 가치를 만났습니다
*참 사랑, 곧 근원적 사랑을 만났습니다


참 감사, 참 진리, 참 사랑을 만나면 아까움이 없습니다. 두려움이 없습니다. 내가, 내 것이, 나라는 낱사람(홑사람)의식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참 감사, 참 진리, 참 사랑의 중요한 속성 가운데 하나는 “내어줌” 입니다. 참 사랑은 “ 내어줌”으로 나타납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자녀에게 “내어줌”으로 나타납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통하여 참 사랑을 만났기에, 예수님이 필요하신 일에 아낌없이 300 데나리온의(오늘 날 $30,000 정도의 가치) 향유를 내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십자가의 은혜를 통하여 참 감사, 참 진리, 참 사랑을 깊이 만나시어 나의 시간, 나의 물질, 나의 모든 것 나아가 나 자신을 주님의 일에 내어드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예배 중에 다섯 천사의 성가대 형제 자매님의 은혜로운 찬양 봉헌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양곡: 약속의 찬양)

♧ 예배 후 <애찬 나눔> 시간에는 4월 생일 맞은 분 생일 축하를 나누고, 4월 생일을 맞은 
     권요한& 김쥬빌리 교우님이 감사의 마음으로 준비하신 풍성한 애찬을 나누었습니다.

♧ 애찬 후 <사순절 영성강좌>를 가졌습니다. 조민아 교수님(Dr. Cho, Georgetown Univ.)의 “침묵
     하시는 하느님”을 중심으로 깊이 있고 은혜로운 영성강좌와 함께 강의 후 요한복음 8장(1-11절)을 
     중심으로 익나시오 관상기도를 함께 드리고 기도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님, 오늘 거룩한 주일예배와 형제자매님들과의 애찬 나눔, 그리고 기도에 대하여 많은 깨달음을 준 영성강좌와 익나시오 관상기도의 자리 감사합니다.


예수께 향유를 부은 마리아(요한 12:1-8)

성가대 찬양 봉헌 "약속의 찬양"

언제나 웃음 가득하고 풍성하고 맛있는 애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