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2025년 8월 10일  (연중19주,  평화통일기도주일) 주일예배 설교
"그날에 깨어있는 삶" 
(루가복음 12장 32-40) 
최상석(아타나시오) 사제







2025년 8월 3일  (연중18주) 주일예배 설교
"주님, 지금 여기서 하느님 나라를 누리게 하소서" 
(루가복음 12장 13-21) 
한성규(발렌틴) 신부




2025년 7월 27일  (연중17주) 주일예배 설교
"끈질기게 구하고 찾고 두드려라 하신 주님" 
(루가복음 11장 5-13) 
최상석(아타나시오) 사제












2025년 7월 20일  (연중16주) 주일예배 설교
"마르타야 마리아야" 
(루가복음 10장 38-42) 
최상석(아타나시오) 사제





2025년 7월 13일  (연중15주) 주일예배 설교
"질문하시는 하느님, 질문하시는 예수님, 질문하는 그리스도인" 
(루가복음 10장 25-37) 
최상석(아타나시오) 사제






2025년 7월 6일  (성령강림후 4주, 연중14주) 주일예배 설교
"가라! 가던 길을 멈추지 마라" 
(루가복음 10장 1-11, 17-20) 
최상석(아타나시오) 사제



(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소리가 작습니다.)





2025년 6월 29일  (성령강림후 3주, 연중13주) 주일예배 설교
"예수를 따르려면" 
(루가복음 9장 51-62) 
최상석(아타나시오) 사제








2025년 6월 22일  (성령강림후 2주, 연중12주) 주일예배 설교
"걸음을 멈추고 허리를 굽혀 바라봅시다. 무엇이 먼저 입니까?" 
(루가복음 8장 26-39) 
최상석(아타나시오) 사제





2025년 6월 15일  (성삼위일체주일) 
"삼위일체 하느님 고백" 
(요한복음 16장 12-15) 
최상석(아타나시오) 사제






2025년 6월 8일  (성령강림절 - 세례성사) 
"성령을 약속하신 주님" 
(요한복음 7장 37-39) 
최상석(아타나시오) 사제






2025년 6월 1일  (환경주일, 승천후주일) 
"하나됨을 말씀하신 주님" 
(요한복음 17장 20-26) 
최상석(아타나시오) 사제






2025년 5월 25일 부활 6주 
"간절한 마음이 말씀을 만나면 " 
(요한복음 5장 1-9) 
최상석(아타나시오) 사제






2025년 5월 18일 부활 5주 
"사랑을 말씀하신 주님" 
(요한복음 13장 31-35) 
최상석(아타나시오) 사제


(주일 설교 부분만 다시 녹화 해 올렸습니다)
 


2025년 5월 4일 부활 3주 
"복직된 베드로 우리도 회복되어야"
(요한 21:1-19)
신대식(사무엘) 목사 




2025년 4월 27일 부활 2주 성요한교회와 합동예배  설교
                누가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가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실수로 화면을 눕게 촬영하였습니다)





2025년 4월 20일 부활절예배 설교




부활, 내가 만난 가장 기쁜 소식

(지난주일 설교 요약, 2025년 4월 20일.부활주일. 루가 24:1-12, 사도10:34-43 ,1고린15:19-26)

알렐루야! Happy Easter! 예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주님 부활의 영광과 기쁨이 우리 모 두와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부활절 삼행시(三行詩)로 부활의 기쁨을 나눕니 다. 부! 부활절은, 활! 활짝 웃으며 부활의 기쁨과 은혜 나누는, 절! 절대 놓칠 수 없는 내 인생 가장 큰 기쁨과 축복의 날!

여러분 내가 듣고 만난 소식 가운데 가장 기쁜 소식, 가장 심오하고 가장 아름다운 소식을 들라면 어떤 소식을 들겠습니까? 대학 합격, 아들이나 딸 출산, 손자녀 출산, 승진, 첫 주택 구입, 주식 대박, 시민권 취득, 불치의 병 극복, 올림픽 금메달, 노벨상 수상 등등 기쁜 소식이 많이 있지만 내가 듣거나 만난 내 인생의 소식 가운데 가장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소식으로 선뜻 꼽기에는 좀 망설임이 있지요.

예수님의 제자들과 초대교회 사람들은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부활의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좋아했습니다. 그들에게 내 인생 최고의 기쁜 소식이었던 것이지요. 예수님 당시 유다인들 사이에는 이미 오래전부터‘부활’이라는 사상은 있었지만,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부활사상을 알고 있었고 믿고 있었지요, 죽은 사람의 ‘부활’을 직접 만나거나 듣거나 경험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셨고, 예수님의 부활을 만난 막달라 마리아와 제자들 그리고 바울로 사도 등을 통하여 부활 소식이 유다와 사마리아와 주변 나라들로 퍼지니 많은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마음에 받아들이고 믿었습니다. 이들이 초대교회 공동체를 이룬 것이지요.

죽음에서 부활하셨다는 예수의 부활은 사람들에게 가장 기쁘고 중요하며 심오한 소식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죽었던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절대적 권세로 여기던 죽음에서 다시 살아났다는 것은 참으로 놀랍고,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옛사람들에게나 현대인들에게나 죽음의 문제는 가장 중요합니다. 죽음은 가장 두렵고, 절대적이며 누구도 거부 할 수 없는 세상의 현실이었습니다. 인생 무상(無常)과 허무, 공허를 느끼는 자리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이 끝이 아니요, 죽음 너머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공포가 사라졌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었습니다.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죽으면 그만이 아닙니다. 죽음 너머의 세상이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또한 죽음이 흉(凶)이나 나쁜 것이 아니라, 불멸(不滅)과 불사(不死)의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는 길임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죽음은 또 다른 세상 곧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통로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죽음은 하느님께로 올라감이요(요한20:17), 영원한 세상으로 들어가는 영적 변화(變化; 1고린15:52)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주님의 부활은 하느님의 뜻에 따른 죽음은 실패가 아니요 영원한 승리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사랑의 삶, 진리의 삶, 고난의 삶, 자기 비움과 겸손의 삶을 통한 죽음은 실패가 아니요,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러분, 진리는 죽지 않습니다. 참 사랑의 삶은 죽지 않습니다. 참 생명의 삶, 참 믿음의 삶은 죽음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기까지 하느님의 뜻을 받들어 참 사람의 길을 걸어간 사람은 부활한다는 곧 영원히 산다는 것을 보여주신 하늘의 축복이요, 하느님의 선언입니다.

부활절입니다.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다른 말은 부활의 증인(證人)을 의미합니다. 부활의 증인이란 예수님 부활 소식이 내가 만난 가장 큰 기쁜 소식, 가장 중요한 소식, 가장 심오하고 아름다운 소식인 사람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은 자신의 생명을 걸고 이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했습니다, 내 인생의 가장 기쁜 소식인 부활의 소식을 세상과 나누는 사람이 부활의 증입니다. 이 기쁜 소식, 좋고도 좋은 소식을 이웃과 세상에 전해주고 나누는 “주님 부활 증인의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